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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악기에 섞은 드럼머신…고래야, 싱글 ‘사랑의 근본’
2021-05-10 08:59:46 2021-05-10 08:59:4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크로스오버 밴드 고래야가 새 싱글 ‘사랑의 근본’를 낸다.
 
경기민요 창부타령의 일부 노랫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곡이다. 
 
멤버들은 "'보일 듯 아니 보이고 잡힐 듯 허다가 놓쳤으니 나혼자만이 고민하는게 이것이 사랑의 근본인가'라는 노랫말로부터 곡을 구상했다. 사랑을 고민하는 혼란하고 복잡한 감정을 재치있는 가사와 사운드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정규 4집 '박수무곡' 발매 공연에서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 곡이다. 팬들로부터 여러차례 음원 발매 요청을 받아왔다. 
 
음원은 어쿠스틱 악기가 중심이 됐던 기존 고래야 스타일에서 벗어나 드럼머신 비트 위에 거문고, 대금, 꽹과리 등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을 얹어 감각적인 댄스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로 이루어진 6인조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38개국 이상에서 공연했다. 지난해에는 정규 4집 음반 '박수무곡'을 발표하고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국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했다.
 
고래야. 사진/플랑크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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