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임 4주년을 맞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3~4일 그리고, 7~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60.3%였다.
문 대통령의 최근 국정지지율(36%)는 전임 대통령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취임 4주년차에 지지율은 문 대통령이 가장 높았고 뒤 이어 김대중 대통령 33%, 이명박 대통령 24%, 노무현 대통령 16%, 김영삼 대통령 14%, 노태우 대통령 12% 순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2.4%포인트 오른 30.2%를 기록하며 한 주만에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35.3%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1%포인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격차가 가장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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