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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코로나 이후 첫 흑자…1분기 영업익 266억원
지난해 1분기 적자 668억원서 흑자 전환…코로나 영향 최소화해 면세 흑자
2021-04-30 20:13:23 2021-04-30 20:13:23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사진/호텔신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호텔신라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30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1년 전 영업손실 66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2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5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 매출액은 6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유지,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손실 폭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178억원에서 16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2%가량 늘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코로나 사태 영향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호텔 부문은 국내 여행 심리 회복에 맞춘 상품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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