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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자가검사키트는 충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해야"
2021-04-30 07:28:29 2021-04-30 07:28:29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자가검사키트 도입에 대해서 재차 신중론을 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지난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최근에 제안되는 항원검사 방식의 자가검사키트는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비용 대비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 이견이 많아 충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검증된 방법만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고 서울 지역은 서울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자가검사키트를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반대로 교육부는 서울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신속 검사에는 긍정적인 태도다. 유 부총리는 "서울대에서 도입한 PCR 검사 방법 중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2시간 이내에 도출하는 신속 PCR 검사 방법에 관심을 갖고 활용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가 지난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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