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마이바흐 GLS…벤츠, 진짜 럭셔리로 '수입차 1위' 지킨다
올 1분기 BMW 제치고 선두 질주…올해 마이바흐 등 럭셔리 라인업 확대
입력 : 2021-04-28 16:35:10 수정 : 2021-04-28 16:35:1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신형 S클래스, 마이바흐 GLS 등을 선보이면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BMW의 추격을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6년연속 1위를 수성한다는 목표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올 1분기 1만9222대를 판매에 BMW(1만7389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벤츠는 지난 2015년 4만6994대로 BMW(4만7877대)에 1위를 내줬지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7만8133대, 7만6879대로 8만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리면서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다만 올해는 BMW와의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지난해 1분기 벤츠의 점유율은 28.2%로 BMW(20.7%)와 7.5%p 차이였지만 올 1분기 벤츠는 26.7%, BMW는 24.2%로 2.5%p로 줄었다. 
 
벤츠가 28일 '더 뉴 S클래스'를 출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벤츠는 지난해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A클래스 세단 등 대중성이 높은 라인업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고급화 전략으로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마이바흐 최초의 SUV인 ‘더 뉴 마이바흐 GLS 600 4MATIC’, 이달 28일에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출시했다. 연내 마이바흐 S클래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더 뉴 S클래스의 경우 지난해 9월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됐지만 벤츠코리아는 국내 출시 당일 ‘더 뉴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The new S-Class Korean Premier)’를 별도로 개최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S클래스는 벤츠 브랜드를 상징하는 중요한 모델이며, 한국 시장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S클래스가 많이 판매되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도 “S클래스에는 벤츠가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의 정수가 담겼다”면서 “S클래스는 럭셔리 세단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럭셔리 전기차 '더 뉴 EQS'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벤츠는 올해 ‘더 뉴 EQA’, ‘더 뉴 EQS’ 등 순수 전기차 2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MG 4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 등 고성능 라인업도 늘린다. 특히 더 뉴 EQS는 럭셔리 전기차 세단인데다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770km에 달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신차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지만 한국지엠이나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등은 부진하면서 수입차 판매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벤츠는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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