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 "주거안정·투기근절 최우선 과제"
"국민 걱정 잘 알아, 주요 현안 세심히 살필 것"
입력 : 2021-04-16 15:07:54 수정 : 2021-04-16 15:07:5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국민 주거안정과 부동산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노 내정자는 16일 국토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직후 국토부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이 앞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에 가려 다른 현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청문회를 통해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노 전 국무조정실장을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지명이유에 대해 청와대 측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토부 현안은 물론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조정과 추진 능력으로 다양한 국가적 현안에 기민하게 대처했다"며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 내정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기획·예산 분야 전문가로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중기재정계획과장·재정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2014년부터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맡아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등 공공부문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고,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국민 주거안정과 부동산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무조정실장이던 지난 4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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