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중국에 굴착기 2500억원어치 판매
입력 : 2021-03-29 11:11:15 수정 : 2021-03-29 11:11:1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중국으로부터 하루 만에 건설장비 2200여대를 수주했다. 이는 중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85톤(t)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7800대의 30%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3월 초 중국 시장에 대형 굴착기, 수륙양용 굴착기, 파일해머, 니퍼 등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주량 확대에 나섰다. 이번 대규모 판매 계약도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 급증과 신제품 효과 덕이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 출시한 굴착기들이 출하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약 29만대를 기록하며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교통, 건축 등 중국 내 신규 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건설기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4.7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20일 90.63달러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건설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장비 수요는 전년 대비 8% 정도 늘어난 31만 50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으로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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