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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중강기업으로 거듭나 100년 미래 준비"
2021-03-26 13:35:44 2021-03-26 13:35:4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노사 화합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100년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동국제강이 내실 있는 '중강(中强)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19의 경제위기로 세계 철강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서도 동국제강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본원의 철강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 극대화 경영활동을 한 결과, 외형은 다소 줄었으나 높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중강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이어 "수익성 위주의 영업 및 생산 지속, 재무 건전성 강화, 성장 모멘텀 구축을 통해 부채비율과 차입금을 계속 축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용등급 'A'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총에서 김연극 사장과 최원찬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주상철,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재선임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최종 승인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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