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5일부터 전세대출 금리 소폭 인상
우대금리 0.2%P 내리는 방식
2021-03-22 15:37:41 2021-03-22 15:37:4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2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관련 우대금리를 변경해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22일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달 25일부터 '우리전세론'(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담보) 대출에 적용하던 우대금리 폭을 기존 0.4%에서 0.2%로 낮추기로 했다. 신규·기간연장·재약정·조건변경(채무인수 포함) 승인신청 시부터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낮추면 수요자의 대출금리는 그만큼 높아진다. 은행이 고객에게 주는 금리 혜택이 줄어드는 이유에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관련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상품 금리를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이유로 주요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리스크관리, 대출 재원 조정이란 명목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5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줄였다. 8일에는 농협은행이 가계 주담대의 정책 우대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축소한 바 있다.
 
한편 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빠르게 불고 있다. 은행들이 제출한 계수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08조7667억원으로 지난해 말(105조988억원) 대비 3조 이상 늘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뉴스토마토D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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