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정치인·리튬·디지털화폐 관련주 48건 시장경보조치
2021-03-17 15:18:00 2021-03-17 15:18: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거래소가 지난주 정치인·리튬·디지털화폐 관련 업종 등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 48건에 대해 시장 경보조치를 내리며 투자자 주의를 촉구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12일 발동된 시장경보 조치종목은 총 48건으로 전주(39건) 대비 해 9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장감시위원회는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이뤄진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투자주의로 지정된 종목은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8건과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건 등 41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은 정치인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5건을 포함해 총 7건으로 나왔다.
 
주요 시장감시 사례를 보면 유동자금 확보 등 미공개 정보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1개 계좌)가 공시 이전에 A사의 주식을 집중 매수했으며, B사의 경우 '자회사 수주계약'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혐의자가 공시 이전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영업 지속가능성 저하 등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공시 이전에 해당 주식을 집중 매도한 혐의자(2계좌)도 적발됐다.
 
이와 함께 시감위는 지난주 예상체결가·시세 등에 관여하거나 정정취소를 과다하게 반복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59계좌에 대해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이밖에 의약품, 반도체 관련주 등 6건을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거래가 발견된 종목의 경우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라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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