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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공직자 투기·부패 근절 TF 구성…뿌리 뽑을 것"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전환 "부패근절 핵신 빈틈없는 시스템"
2021-03-10 10:23:16 2021-03-10 10:23:1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와 관련해 전담 TF를 구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0일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부패를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자 투기는 엄두도 못 낼만큼 엄정 근본적 해법 마련하겠다"며 "TF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다양 방안을 조율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윤리법, 국회법 등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부패근절 핵심은 빈틈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모자람 없도록 부패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7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재보궐선거를 한 달 앞둔 지금은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시기이기도 하다"며 "서울을 디지털 경제수도로 대전환하고, 부산을 메가시티로 만들기 위해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야할 일에 비하면 저에게 주어진 두 달은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2년 같은 2개월을 보낸다는 각오로 당무에 임하겠다"며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당과 원내가 화합하는 원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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