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70억6000만달러 흑자…9개월 연속
수출 38억8000만달러 확대
서비스수지 해외여행 급감 영향
운송수지 10억3000만달러 흑자
입력 : 2021-03-09 08:42:40 수정 : 2021-03-09 08:42:4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1월 경상수지가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 흑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흑자로, 지난해 1월 흑자 규모(5억8000만달러)보다 64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1월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월(73억2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폭의 흑자였다. 
 
경상수지 흑자가 5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20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폭이 36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이는 수출 호조 영향이 컸다. 수출(466억6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38억8000만달러 늘었다. 수입(409억30000만달러)은 1년 전(407억1000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 급감으로 적자 규모도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1월 서비스수지는 6억1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월 수준(-29억9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23억8000만달러 줄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5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억6000만달러나 줄었다. 운송수지도 1억1000만달러 적자에 10억3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2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2억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09억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23억달러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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