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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애플카 쇼크에 3090선 밀려
2021-02-08 16:04:55 2021-02-08 16:04:5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22% 하락한 3113.63으로 출발한 이후 내림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1억원, 27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5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1.85%), 카카오(035720)(0.44%)가 올랐고 기아차(000270)(-14.98%), 현대모비스(012330)(-8.65%), SK이노베이션(096770)(-7.40%), 현대차(005380)(-6.21%)는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애플카 관련 논란 속 자동차 업종이 급락하자 하락 출발했다”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자 국내 관련 기업들 또한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63%), 은행(3.26%), 전기가스업(2.41%)가 상승했으며 운송장비(-7.86%), 의료정밀(-2.01%), 통신업(-1.80%)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64포인트(-0.69%) 떨어진 96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70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370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5.53%), 씨젠(096530)(0.78%), SK머티리얼즈(036490)(0.19%)가 뛰었고 제넥신(095700)(-2.58%), 알테오젠(196170)(-1.75%), 펄어비스(263750)(-1.74%)는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6% 내린 1119.6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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