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 출시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와 현대카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사진/현대카드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PLCC를 내놓을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지급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다. 론칭 6개월만에 약 250만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네이버는 자사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함으로써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소사업자, 창작자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양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LCC는 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신용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