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권덕철 장관 모두 '음성'…복지부 장관 업무공백 '불가피'
밀접접촉 권덕철 복지부 장관, 코로나 '음성'
권 장관, 밀접접촉 2월 9일까지 자가격리
김현수 농림부 장관, 하루 자체 자가격리
입력 : 2021-01-27 11:40:54 수정 : 2021-01-27 11:40:5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질병청) 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복지부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한 권덕철 장관은 2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수행비서의 코로나19 검사를 우려해 하루 자체 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27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청장과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정 청장의 유전자 증폭(PCR) 진단 검사결과는 음성"이라고 밝힌 상태다. 정 청장은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권 장관의 경우는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 장관은 현재 자체 자가 격리 중으로 추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2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은 "어제 22시경 자가격리 통지서를 정식으로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격리기간은 2월  9일 낮 12시까지"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권 1차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와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지역거점 전담병원인 경기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5시 50분쯤 정부세종청사 10동 5층에 근무 중인 복지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권 1차장의 수행비서로 같은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다 오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도 수행비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자, 이날 하루 자체 격리에 들어갔다. 김 장관 비서는 수행비서들 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을 우려해 선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별 장관들은 접촉 우려가 없어 코로나19 검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지난 26일 오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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