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조용했던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가 들썩이고 있다. ‘데드풀’의 MCU 합류에 이어 또 다시 반가운 소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다. 배우 역시 크리스 에반스가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내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마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로 MCU에 복귀할 것이란 예측을 보도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자신의 상징인 ‘방패’를 ‘팔콘’에게 넘기며 은퇴를 선언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 역시 ‘캡틴 아메리카’ 복귀에 부정적이란 속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마블 측과 접점을 찾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출연 가능성은 적어도 한 편의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다.
데드라인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 형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복귀 형태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3’ 이후 단독 무비에는 출연하지 않아 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아이언맨’은 이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출연했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 이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에 대해 마블은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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