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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코로나 대응 군 의료진에 '병물 지원'
코로나19 의료 지원용 병물 1만병 전달
군 의료진·고령층 중증환자 대상 연말까지 지원
2021-01-14 14:56:58 2021-01-14 14:56:58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군의무사령부에 성남정수장 생산 400㎖의 식수용 병물 1만병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된 병물은 코로나19에 맞서 총력 대응 중인 군 의료진과 고령층 중증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연말까지 매월 이뤄진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지원받은 의료 지원용 병물을 사령부 예하 군 병원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가뭄 또는 홍수, 감염병 등 재난재해 상황 시 긴급 지원을 목적으로 성남정수장, 청주정수장, 밀양정수장 3곳에서 식수용 병물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인천시 붉은 수돗물 발생 때는 38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90만여병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재난 발생 지역에 비상용 식수를 제공 중이다.
 
오봉록 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 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식수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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