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추진선에 연료공급 첫 성공
한국엘엔지벙커링, 트럭-선박(TTS) 방식 최초
입력 : 2021-01-12 15:50:03 수정 : 2021-01-12 15:50:0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료공급은 LNG 약 220톤(탱크로리 15대 분량) 규모로,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10만 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트럭-선박(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4일 설립 직후 삼성중공업과 ‘LNG선 시운전용 LN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기존 TTS 방식 외에도 △국내 최초 LNG 수송 및 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선을 이용한 선박-선박 방식(STS·Ship to Ship) △가스공사 LNG 기지의 Jetty(LNG 수송선 하역설비)를 이용한 항만-선박 방식(PTS·Port to Ship) 등으로 공급 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스공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LNG 수송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벙커링 자회사의 STS 운영 노하우 및 기술 안전성을 검증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민간기업에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합작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NG 탱크로리에서 선박연료를 주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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