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2021'…삼성·LG 관전 포인트는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CES에 관심↑
삼성·LG, 뉴노멀 라이프 주제로 신제품 소개
AI, IoT, 로봇 등 첨단 기술 향연 펼쳐질 전망
2021-01-04 05:40:00 2021-01-04 05:4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참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CES 2021이 개최된다. CES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 행사가 시작된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CTA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7월 일찌감치 CES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공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가상 행사를 준비했다. CTA는 이번 행사에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15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역대 가장 큰 행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ES 2021에서는 단연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기술 기업들이 어떤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지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바탕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이 대표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들도 CES 2021의 관람객들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양사는 각각 가상현실 전시관인 마이크로 사이트를 꾸리고 주요 제품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각종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삼성전자, LG전자의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초대장. 사진/각 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뉴노멀(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CES 2021 개막일인 11일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분야의 석학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미래 신기술 동향과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CES에 앞서 6일에는 2021년 TV 전략 제품을 선보이는 'TV 퍼스트룩'을 통해 초고가 제품인 '마이크로LED TV'와 QLED TV 상위 라인업인 미니LED TV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CES 2021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올해 첫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을 선보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예상대로 이때 신제품이 공개된다면 기존보다 출시 시점이 한달 이상 빨라지는 셈이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라인업과 에어드레서 기술을 접목한 신발관리기 등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도 개막일에 맞춰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라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일상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리게 해주는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CES를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와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공개해 온 만큼 올해 행사에서도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OLED TV 라인업으로 Z1(8K), W1(월페이퍼), G1(갤러리) 등이 거론된다. 
 
또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내세우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 컬렉션' 등을 내세워 가전명가의 경쟁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롤러블폰'도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LG전자가 로봇을 차세대 기술로 낙점하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라인업에도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LG전자는 안내로봇, 홈로봇, 셰프봇, 서브봇 2종, 바리스타봇 등 6종의 제품을 상용화하고, 호텔·병원·식음료 현장 등에 투입한 바 있다. 이번 CES 2021에서는 살균봇을 비롯한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맞춰 어떤 최적화 기술들을 선보일지가 올해 CES의 주요 관전 포인트"라며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관해서도 업계에서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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