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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비사업 분사 가능성 일축…"자체 물량 충분"
2020-12-23 14:00:31 2020-12-23 14:00:3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이 일각에서 제기한 항공우주·항공정비(MRO) 사업 분사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지난 2일 우기홍 사장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MRO 별도 법인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분사 가능성을 부인했다.
 
대한항공이 23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비사업 분사 가능성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기존 대한항공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이라며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과 인력, 역량을 적극 활용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사설 제기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정비와 항공기 부품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부는 국내외 항공기는 물론 미국 공군의 전투기 수리와 일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두 회사의 정비 사업을 합쳐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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