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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라이트' 경기도 성남서 운행 시작
바로배차, 투명 파티션, 드라이버 매뉴얼 등 서비스 제공
2020-12-22 08:49:10 2020-12-22 08:49:10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성남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22일부터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성남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성남이 처음이다.
 
사진/쏘카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로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을 도입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차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투명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타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타다 앱 메인 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예상요금과 경로, 예상 도착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 하차하면 요금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요금은 성남지역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기본료 2㎞ 3800원)하게 적용된다.
 
이용자와 드라이버간의 상호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하차 이후 이용자는 드라이버에 대해 1~5점의 평점을 남길 수 있고 팁도 줄 수 있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월 3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수도권의 중심도시인 성남시민들에게 타다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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