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방은행도 연말까지 신용대출 중단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한시 중단…대구은행, 3개 신용대출상품 대상
2020-12-17 09:28:25 2020-12-17 09:28:2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카카오뱅크와 대구은행이 연말까지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신용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한 것으로 시중은행들의 앞선 조치에 따라 대출이 몰릴까 하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17일 공지를 통해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서로 중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다만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기존 계좌에 대한 추가거래는 가능하다. 비상금대출(소액 마이너스 통장)이나 사잇돌 및 민간중금리 대출,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4일부터 △IM직장인 간편신용대출 △쓰담쓰담 간편대출 △DGB 무방문 주택담보대출 등 3개 상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당행의 가계대출 운용 한도 소진에 따라 아래의 비대면 대출상품의 취급이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중은행들도 개인신용대출 잔액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조정하는 조치를 내린 상태다. 연쇄 중단에 따라 대출 수요가 집중되는 '풍선효과'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비대면 신청을 연말까지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는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을,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서울 중구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대출 희망자가 서류 등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