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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긴급 지시한 정 총리 “가금 농장 출입 최소화, 방역 개선하라”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긴급 지시'
2020-12-11 10:22:55 2020-12-11 10:27:37
[뉴스토마토 이정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와 방역상 취약점·개선 조치에 총력을 주문했다.
 
정세균 총리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그간 실시한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완 및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며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를 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지시를 하달했다.
 
또한 행정안전부·환경부·국방부 등에는 “현장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라”며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금번에 실시한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농장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책임감 있게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가금농장 전담관제는 이번 AI 발생을 계기로 도입한 조치로, 지자체가 전국 가금농장 약 6997곳에 대해 농장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정윤 기자 j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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