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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강원 춘천 등 8곳, 중기부 '상권르네상스' 선정
2020-11-30 16:47:52 2020-11-30 16:47: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상권 르네상스’ 4차 사업 대상지로 서울 동작, 경기 양평, 강원 춘천, 충북 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 경북 문경, 경남 창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지원한다.
 
상권 르네상스는 구도심의 낙후된 풀뿌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5년간 80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종합 지원한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상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지원규모가 차등화된다. 자료/중기부
 
서울 동작은 사당과 이수역 사이를 연결해 상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공방거리 체험프로그램, 특화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동작의 대표 테마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 양평은 ‘구이구이’, ‘매운음식’ 등의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수도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 ‘자전거길’의 여행자를 상권으로 유입시켜 수도권 대표 젊음의 거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 춘천은 상권 특화상품 개발, 에스엔에스(SNS) 마케팅 스튜디오, 온라인 마켓, 스마트 근거리 배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호감’ 춘천 상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권 르네상스는 전통시장 등 풀뿌리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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