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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충격 엔딩 이동욱·조보아 커플 운명은 ‘최고 시청률 5.6%’
2020-11-27 09:18:30 2020-11-27 09:18: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수목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이동욱과 조보아가 이틀 안에 이무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 갑작스런 죽음 위기에 처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구미호뎐’ 14회는 전국 집계 기준 평균 5.2%,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집계 5.9%, 최고 6.6%로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구미호뎐은 전날과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집계 기준 3.7%, 최고 4.2%, 전국 평균 3.7%, 최고 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극중 이연(이동욱 분)은 탈의파(김정난 분)를 찾아가 사망 날짜를 오늘로 바꾼 남지아(조보아 분)의 명부를 제자리로 돌려달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협박과 애원에도 요지부동이던 탈의파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이연을 한숨짓게 했다. 고민하던 이연은 이내 웃어 보이더니 이무기가 다른 육체를 드나드는데 필요한 열쇠인 비늘을 먹어 남지아 안에 있는 이무기를 자신의 몸에 담고, 나머지 반쪽인 이무기마저 끌고서 삼도천으로 뛰어들겠다고 선포했다. 윤회조차 할 수 없고, 두 번 다시 남지아 곁으로 돌아올 수 없지만 남지아를 위해 이무기와의 동반 죽음을 선택했던 것.
 
역병으로 인해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남지아는 예전 이무기(이태리)의 말처럼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게다가 같은 층을 썼던 방송국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경악했던 터. 결국 남지아는 거울 앞에서 피를 내어 자신 안에 있던 이무기를 불러낸 뒤 거울을 통해 대화를 시도했다. 하루나 이틀 뒤면 남지아의 몸이 완전히 이무기의 것이 된다는 말에 그 사이에는 이무기가 불안정한 상태임을 파악한 남지아는 도발하며 자신의 명부가 바뀌었다고 알려 자신 안에 있는 이무기를 자극했다.
 
이후 이무기가 남지아에게 전화로 협박하며 남지아 부모에게 암시를 걸자 이연이 나타나 남지아의 부모를 살렸던 상태. 남지아의 명부가 수정됐다고 밝힌 이연은 삼도천의 주인인 탈의파를 같이 치자는 색다른 제안을 던졌다. 남지아를 놓아주고, 남지아 안의 반쪽 이무기도 회수, 그리고 다시는 자신과 남지아를 찾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 이연은 의심하는 이무기에게 서로 막다른 길임을 강조하면서 내일 아침 해 뜰 때까지 답을 달라는 요청을 했다. 더불어 남지아와 신주(황희 분), 현의옹(안길강 분)에게 이무기와 손을 잡겠다고 공표한 이연은 이틀의 시간 동안 이무기를 잡으라는, 탈의파가 허락한 마지막 싸움의 기회라고 전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함께 살 것을 강조하면서도 작가(정이서 분)까지 역병이 걸리자 가슴 아파했다. 이연의 기다림은 해가 다 밝아올 때 이무기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각각 속으로 다른 생각을 되뇌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무기와 손을 잡았다는 말에 이연의 죽음을 예감한 이랑(김범 분)은 이연을 구하고자 사장(엄효섭 분)을 매수했고 사장은 남지아 앞에 나타나 총구를 겨눴다. 두려움에 휩싸인 남지아가이러지마라는 순간 총성이 울려 퍼지며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구미호뎐 조보아 김범 이동욱.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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