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 국민 숙원…법 절차따라 처리"
화상 최고위서 "야당 묻지마 반대로만 일관해" 비판
입력 : 2020-11-23 10:48:44 수정 : 2020-11-23 10:48:44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며 거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23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공정, 정의, 미래 등을 위한 입법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마무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수 국민이 원하는 것을 야당만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야당의 집요한 방해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전날 '쓰레기 하치장'에 비유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야당은 4월 총선에서 공수처 폐지를 공약했고 총선 이후에는 공수처법을 헌재에 제소해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출범을 못하게 한다고 방해했다"며 "이번 달에는 공수처장후보 추천위원회에 늑장 합류했으나 '묻지마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는 고위 공직자 범죄를 수사하는 중립적 전문기관을 따로 둬서 검찰의 독주를 견제하며 공직사회를 맑게 하자는 우리 국민의 오랜 숙원"이라고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는 "동남권 신공항의 거대 인프라가 인구 840만 명의 동남권 메가시티와 결합하면 국가 균형발전 촉진, 동남권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야당 의원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신공항특별법, 광주 신공항이전 특별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조속히 협의 처리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자가 격리에 있어 화상으로 최고위에 참석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화상으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의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개최됐다.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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