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현재 배우 박보검은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그는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청춘기록’에 이어 영화 ‘서복’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STUDIO101,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용주)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은 ‘서복’에서 인류 최초이자 죽지 않는 존재인 복제인간 ‘서복’을 연기했다.
영화 '서복' 스틸. 사진/CJ ENM
‘서복’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얘기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후, 드라마 ‘원더풀 마마’ ‘참 좋은 시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박보검은 2015년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최택’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까칠한 조선시대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은 청춘스타로 등극했다. 최근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설렘을 선사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차이나타운’ 이후 무려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서복’으로 돌아온다.
‘서복’에서 박보검이 맡은 ‘서복’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인류 최초 복제인간.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혀 실험실 안에서만 지내던 중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과 함께 난생 처음 진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서복' 스틸. 사진/CJ ENM
박보검은 “영화 속에서 ‘서복’이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연기했다”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낸 그는 한국영화 최초 복제인간 캐릭터인 ‘서복’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서늘한 눈빛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 ‘서복’을 세밀하게 그려낸 그에 대해 이용주 감독은 “순간적인 집중력과 에너지가 뛰어난 배우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박보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전해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인류 최초 복제인간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박보검 스크린 첫 주연작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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