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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출산 유무 떠나 공감 힐링 드라마 (종합)
“출산 안 해도 재미 공감 느낄 것”
2020-10-26 18:14:46 2020-10-26 18:14: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산후조리원를 통해 배우 엄지원과 박하선이 워킹맘과 전업맘의 마음을 대변한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열렸다. 이란 제작발표회에는 박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엄지원, 장혜진, 윤박이 참석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가는 드라마다.
 
박수원 감독은 산후조리원을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드라마가 꼭 경험자라서 재미있고 경험자한테 재미있기 보다는 경험하지 않아도 보면서 충분히 위로를 받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특히 아예 없는 공간에 없는 질서를 그리는 게 아니다. 생소하고 신선한 충격인데 어딘가 실제로 있는 일이라며 “’푸른 거탑의 군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감옥이 그렇다고 했다. 또한 실제 공감을 디테일하게 팠을 때 나온다고 생각해서 안 가봤지만 진짜 저래?’ 이런 느낌으로 재미있게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여자 집단에 관심이 만항서 여자들이 몰려 있는 집단에 이성이 끼지 않은 진짜 날 것의 여자들 모습이 재미있는 게 많은데 그걸 다룰 수 있는 소재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옛날부터 했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극중 전업주부이자 산후조리원의 여왕벌 조은정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올해 18년차 직장인이자 초고속 승진을 위해 달려온 커리어 우먼이지만 불혹의 나이로 임신 출산을 경험하게 되는 오현진 역을 연기했다. 장혜진은 세레니티 산후 조리원의 원장 최혜숙 역을 맡았다. 윤박은 현진의 남편이자 앱 개발 스타트업 CEO 김도윤 역을 연기한다.
 
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워너비 캐스팅이었다. 현진 같은 경우 자기 일에 똑부러지면서 세련되고 자기 일에 있어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스런 이미지가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엄지원이지 않나. 첫 미팅 때도 오상무 같았다고 했다. 또한 조은정은 실제 육아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조건만으로는 안 됐다. 우아한 것 같고 조신한 것 같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여왕벌이라 카리스마가 있으면 했다. 박하선도 처음 봤을 때 본인이 은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장은 전형적인 원장이 아니길 바랐다. 센 거 같지만 부드럽고 부드러운 거 같지만 센 강단 있는 분이길 원했다. 장혜진은 지금까지 해온 작품을 봤을 때 그 공간에 있는 사람 같다. 장혜진이 원장을 맡아주면 색깔 있는 조리원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윤은 와이프가 구박해도 정신이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길 바랐다. 그런 이미지가 윤박이었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 보자마자 하겠다고 연락했다. 캐릭터도 독특하고 놓치면 후회하겠다 싶었다. 경험을 해본 입장으로 산후조리원이 천국이라는데 그게 다가 아니다. 왜 힘들만 알려주고 조리원에서의 힘든 것을 알려주지 않을까 답답했는데 이 드라마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엄지원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고 사람들이 사는 시대상을 담을 때 진지하기만 한데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마음에 들었다코믹 요소가 강한 드라마인데 미스터리 스릴러도 담겨 있다고 했다. 장혜진은 드라마로 나올 때 어떨지 궁금했고 현장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큰 애와 둘째를 낳은 지 각각 17, 5년 전인데 그 기억이 생각나고 편안한 안정감과 그 속의 불안함이 잘 드러날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윤박은 엄지원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선배의 배려가 넘쳐서 즐거웠다. 웃기는데 욕심이 있어서 같이 만들어갔다고 했다. 박하선은 혹시 여배우들이 기싸움이 있을까 걱정햇다. 그런 것 없이 재미있게 했다. 저희가 한 번 만났는데 그날 12시간을 같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또 다시 만나서 놀고 싶다고 했다.
 
박 감독은 출산하지 않은 시청자들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경험자가 봤을 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와 관련한 진짜 에피소드를 다룰 때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했다. 또한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내부 시사를 했을 때 경험하신 분들도 출산 경험이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112일 첫 방송된다

산후조리원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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