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피자·치킨을 한번에…맘스터치, 맘스피치 론칭
맘스터치 랩 1·2호점·다산역점, '맘스피치'로 전환
1만원대 피자·치킨…외식비 부담 소비자 공략
2022-05-06 15:00:00 2022-05-06 15:00:00
서울시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상가 내에 들어온 맘스터치 피자앤치킨(맘스피치) 매장. 피자와 치킨을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사진=유승호 기자)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맘스터치가 피자과 치킨을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맘스피치)’를 론칭했다. 지난해 직영 테스트 매장을 통해 피자와 치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저울질해온 만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8일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상가 내에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매장을 직영으로 오픈했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맘스터치 랩 1호점 ‘맘스치킨’ 매장을 약 1년 만에 리뉴얼한 것이다.
 
맘스피치 매장 구조는 맘스치킨과 동일하다. 전용 면적 33.05㎡(10평) 규모의 초소형 매장으로 별도의 테이블이 없다.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배달과 포장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 맘스양념 치킨, 간장마늘 치킨 등과 함께 싸이피자, 치즈피자, 페퍼로니 등 피자 6종까지 더해졌다. 또한 피자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부터 피자와 파스타를 묶은 피자세트, 치킨과 떡볶이를 묶은 치킨세트 등도 판매한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헬리오시티점 외에도 지난달 직영으로 운영하던 맘스터치 랩 2호점인 화랑대역점을 맘스피치로 리뉴얼했다. 화랑대역점은 주거 상권을 배후에 둔 49.58㎡(15평) 규모의 소형 매장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화랑대역점은 맘스피자라는 가게 명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12인치 피자와 한 손으로 접어 먹는 샌드 피자를 판매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 1호점으로 문을 연 맘스터치 치킨 다산역점도 지난달 말부터 맘스피치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소자본 창업 희망 프로젝트는 가맹본부가 매장 개점에 필요한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비, 임차 보증금 등 초기 창업 비용의 약 70%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위탁 운영 모델이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맘스피치) 화랑대역점 전경.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이처럼 맘스터치앤컴퍼니가 맘스피치 매장을 론칭한 배경을 두고 치킨과 피자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맘스터치앤컴퍼니는 맘스터치 랩이라는 직영 테스트 매장을 통해 여러 외식 메뉴를 테스트하며 성공 가능성을 저울질해왔다.
 
맘스터치 랩 1호점에서는 치킨만을, 2호점에서는 피자만을 판매했다. 이어 3호점은 조식메뉴인 ‘맘스모닝’을 선보였고 4호점은 버거와 맥주만을 판매하며 소비자 수요를 테스트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 이른바 가성비가 맘스터치앤컴퍼니의 핵심 전략이었던 만큼 치킨이나 피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맘스피치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은 1만5900원으로 치킨 메뉴 대부분이 1만원대 중반 수준이다. 최근 교촌치킨, bhc, BBQ 등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서며 ‘치킨값 2만원 시대’를 연 것과 대조적이다.
 
피자 가격 역시 한 판에 1만원대 초반에서 중반대로 책정했다. 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등의 피자 값이 한 판에 2만원대 후반~3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일찍부터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해왔던 ‘피자나라치킨공주’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테스트베드인 맘스터치 랩을 통해 피자와 치킨 사업에 대해 테스트해왔다”면서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으로 (사업을)테스트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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