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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I 전문가' 키운다
전문 교육 과정 'AIM 프로젝트' 실시
2019-12-03 15:01:00 2019-12-03 15:01: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은 물론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AI를 도입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거나 품질 불량을 검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사 차원 확대를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해 기초와 심화 과정,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모비스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는 16명의 직원을 선발했으며 내년 4월까지 AI 알고리즘 이론, 데이터 처리와 분석 실습 등을 거친다.
 
AI 전략 과정은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AI 심화 과정은 전체 직원의 기본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현대모비스 전체 팀당 1명 수준인 3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창모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 팀장은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내년부터 연 2회, 회당 6개월씩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20명 가량 실무 중심의 현장 AI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경기도 평택 포승공장에서 딥러닝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전동조향장치(MDPS) 센서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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