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관문에 들어서는 영구 바다 조망 단지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25일 견본주택 개관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지난 25일 공개한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에는 부지면적 약 14만7000㎡, 매장면적 약 3만7000㎡ 규모의 신세계(004170)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작년 10월 착공해 내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아울렛 내에는 식당, 영화관, 테마파크 등 250여개 매장이 입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분양 단지가 아울렛 도보권에 위치해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상가는 물론, 단지와 인접한 준주거지역의 12개 필지에 상업시설이 조성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당구역이나 아울렛 내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하지 않을 예정이라 생활용품 등 구입을 위해서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중심상업지구 내 배곧신도시 유일한 대형마트를 이용해야 한다.

 

단지 인근으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2018년 개교 예정) 조성 및 서울대병원 이전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또 서울대 예정 부지 일부를 매입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총 5만㎡ 규모의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인 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조선·해양플랜트 연구를 할 수 있는 시험수주 연구센터도 건립될 예정으로, 올 상반기 본격적인 설계를 추진한 뒤 오는 11월께 착공을 계획 중이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지하철 수인선 달월역과 4호선 오이도역을 비롯해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도 인접해 있어 업무지구가 밀집한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경기 시흥 월곶~광명~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작년 12월 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경기도 광역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다만 중·고등학교는 직선거리 기준 1㎞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바다 및 수병공원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6㎞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수변공원(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배곧신도시 내 신규분양 단지 중 마지막 수변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서해를 끼고 있어 탁 트인 파노라마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고급 주방 장식장이 설치된 84㎡A 견본주택. 사진/중흥건설

 

중흥 측은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2면 개방형인 84㎡B타입을 대부분 바다 쪽으로 배치했다. 일부 저층 단지를 제외한 이들 가구는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한 셈. 또 입주민들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센터 1층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카페 '선루대'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가구는 기본 천정고 230㎝에 거실(+12㎝)과 주방(+10㎝)에 우물천장이 적용돼 동일 평형에 비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주방은 주부 동선을 고려한 'ㄷ'자로 설계됐으며 아일랜드식탁 하부에도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주방용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은 방 2개는 하나로 합칠 수 있으며 작은 방 한 곳에는 확장시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75㎡와 84㎡A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이 좋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탑상형인 84㎡B는 바다조망을 극대화한 2면 개방형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타입에 워크인 드레스룸이 제공되는데, 84㎡B의 경우 확장시 드레스룸 내 붙박이장이 추가된다. 또 수납공간을 곳곳에 마련, 짜임새 있는 공간활용이 가능케 했다. 75㎡는 현관 수납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84㎡A는 확장시 주방 장식장과 주방 팬트리가 주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배곧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정왕IC와 가장 가까이 있는 민간분양단지인데다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해 배곧 최단기간 내 분양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 시흥배곧신도시 B2블록에 들어서는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 75·84㎡, 3개 타입 총 1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는 ▲75㎡ 2억7400만원, 1150만원 ▲84㎡A 3억700만원, 1230만원 ▲84㎡B 3억1200만원, 1200만원 등이며 계약금(10%) 2회 분납제가 적용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4월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7일 발표되며 정계약은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시흥시 서해고교 맞은편(정왕동 1771-1번지)에 마련됐다.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 모형도. 사진/성재용

성재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