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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몬산토, 1분기 실적 예상보다 개선
2015-01-08 09:45:47 2015-01-08 09:45:4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거대 농업 기업인 몬산토의 실적이 전문가 예상만큼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몬산토는 지난해 11월30일로 끝난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2억4300만달러(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800만달러(주당 69센트)보다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34센트보다는 개선됐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8.7%나 떨어진 2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28억달러는 웃돌았다.
 
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몬산토의 실적 역시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는 개선된 실적이 나온 것이다.
 
다만 현재 분기 실적은 더 비관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최근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옥수수 경작지가 줄어들어 회계연도 2분기에는 순익이 5%~1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몬산토는 경고했다
 
휴 그랜트 몬산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옥수수 경작지 감소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는 소식에 몬산토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0.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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