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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 ‘웨어러블 X 페어’ 개최
2014-08-19 12:00:00 2014-08-19 12:0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생활속에서 사용되는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창의·창작 문화를 확산하는 차원으로, 체험형 문화행사인 ‘웨어러블 X 페어’를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홍대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메이커, 스타트업, 연구소 그리고 기업이 함께 만드는 웨어러블 축제(행사 부제)로 웨어러블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및 체험할 수 있다.
 
최영해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 심의관은 “창조경제타운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소에 어렵다고 여길 수 있는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꾸준히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고, 나아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창의·창작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크게 웨어러블 기기 전시, 체험교육, 포럼 및 세미나로 구성돼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뿐 아니라 개인 손수제작자(메이커), 스타트업,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소통 및 교류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공간을 학교, 병원, 운동장 등 일상생활 공간으로 구성하고, 그 속에서 웨어러블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예를 들면 학교(웨어러블 스쿨)로 꾸며진 전시공간에서 교사가 손가락과 팔의 움직임을 이용한 화면제어 기술로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제스처(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나 연구소의 제품 뿐 아니라 개인 손수제작자(메이커)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손수 만든 아마추어 작품들도 함께 소개해, 일반인도 웨어러블 기술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교육 공간에서는 만보계 만들기 등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인이 직접 나만의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인 손수제작자(메이커)와 전문가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열린다. 23일에 열리는 메이커 포럼에서는 ‘웨어러블 기술과 메이커 운동’을 주제로 메이커 운동의 확산 배경 및 국내외 현황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열린다. 또한 메이커, 스타트업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 및 공유하는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이다.
 
24일에 열리는 전문가 포럼에서는 예술, 의료, 전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사례’와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신기해’ 결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3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주제로 공모한 신기해 공모전의 결선대회와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웨어러블 기술, 기기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홈페이지(http://www.kofac.re.kr/xfair/index.html)를 통해 행사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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