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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KT,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하반기 출시…고장 사전 예측·관리

2020-07-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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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컨베이어 설비·제조사 대양롤랜트, 예지보전 전문기업 퓨처메인 등과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를 확인해 향후 발생할 고장 등 사태를 사전에 예상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이다.
 
이번 MOU로 KT의 AI 기술력과 대양롤랜트의 컨베이어 설비, 퓨처메인의 예지보전 솔루션이 만나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된다. 올 하반기 설비에서 발생한 소리와 진동을 분석해 고장 등을 사전 예측하고 관리하는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대양롤랜트, 퓨처메인과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 사진/KT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위해 KT의 AI 기반 사운드 분석 기술을 퓨처메인의 진동 측정 예지보전 솔루션에 적용한다. 설비의 잠재적 고장 징후를 초음파 진동 측정으로 먼저 파악할 수 있고, AI를 활용한 진동 분석 기술로 세부적인 고장 원인 분석과 정상 수명 예측까지 가능하다.
 
또한 대양롤랜트와 협력해 제조·설치·운영 등 설비의 모든 단계에서 산업 현장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맞춤형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설비에서는 제조사와 고객사의 관계가 제조와 판매로 끝났지만, AI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AI 기반의 예지보전 솔루션이 산업의 안전 문제 해결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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