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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 본격화-하나금투

2019-12-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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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타오케노이(Tao Kae Noi)' 제휴효과가 4분기 반영돼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낵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점유율 회복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타오케노이와의 제휴 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4분기 중국법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5472억원, 영업이익은 39.5% 늘어난 9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적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8.0%(로컬통화 기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는 800억원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른 춘절 영향으로 올해 4분기에 춘절효과가 기반영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늦은 춘절을 감안하면 내년 4분기 춘절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6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타오케노이 제휴효과와 베트남 기저효과, 국내 견조한 이익률 개선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호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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