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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환시장)日무역적자 소식에 엔화 달러대비 약세

달러, 16개 주요통화 중 15개에 강세

2009-03-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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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9일(현지시간) 엔화는 일본이 13년만에 첫 무역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하며 달러와 유로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영국 정부가 자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로이즈 뱅킹 그룹의 주식 대부분을 매입하고 HSBC 홀딩스 주가가 1995년 5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달러와 유로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글로벌 주식들의 추락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 16개 주요 거래 통화 중 15개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토론토의 내셔널뱅크에서 외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잭 스피츠는 "13년만의 첫 적자, 일본 무역사상 최악의 기록이 엔화를 강세 궤도로부터 탈선시켰다"고 평한 뒤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 악화될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고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욕시장에서 지난 6일 달러당 98.25엔에 거래됐던 엔화는 이날 8시27분 달러당 98.99엔에 거래됐다. 
 
유로당으로 엔화는 주말에 124.34엔에 거래된 후 이날은 124.63엔에 거래되며 유로대비 0.2% 하락했다.
 
주말에 유로당 1.2653달러에 거래됐던 유로는 이날 1.2589달러를 기록, 달러대비 0.5%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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