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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환시장)달러·엔, 유로대비 3일째 상승

경기후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강화

2009-03-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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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달러와 엔이 유로에 대해 3일 연속 상승했다. 동유럽 디폴트 우려로 유로가 타격을 입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와 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은 일본이 3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전에 해외 매출을 다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는 미 증시의 추락과 피치의 헝가리 신용등급 하향의 영향으로 2006년래 최고치에 거래됐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인 악셀 웨버가 ECB가 경기 침체에 맞서 금리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점도 유로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유로당 1.2578달러에 거래된 후 2일(현지시간) 8시50분 도쿄시장에서 유로당 1.2559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화는 전날 유로당 122.58엔을 기록한 후 이날은 유로당 121.96엔에 거래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어제 달러당 97.45엔 기록 후 이날은 달러당 97.11에 거래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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