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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환시장)달러, 2006년래 최고치 근접

버냉키 경고와 실업 우려에 달러 강세 지속

2009-03-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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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정책입안자들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3일(현지시간) 달러가 2006년 4월 이래 최고수준으로 거래됐다.
 
ADP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의 일자리수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달러는 유로대비 5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엔화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 중앙은행(BOJ)총재가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안전자산의 매력을 상실, 달러 대비로 11월 이래 약세에 보다 근접했다.
 
칼리온 시큐리티스의 카토 수수무 이코노미스트는 "FRB와 미 정부가 금융시스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버냉키의 발언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미국발 강한 신호들은 통화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봣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는 유로당 1.2561달러에 거래된 후 이날 8시16분 도쿄에서 유로당 1.253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유로당 123.31엔을 기록했던 엔화는 이날 123.35에 거래됐다. 달러는 엔화대비 달러당 98.16엔 기록에서 98.44엔으로 올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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