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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이인영, 내일 '북 피살 공무원' 친형과 면담

"비공개 진행"…이 장관에게 6가지 요구 사항 전달 예정

2021-02-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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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4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와 면담한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정부가 유가족의 요청 사안을 최대한 들어볼 필요가 있어 면담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이 씨가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청와대와 통일·국방부 등 관련 정부 담당자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씨는 이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6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씨는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을 면담한 바 있다. 이 씨는 정부와 유가족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유엔 주관의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이 씨가 청구한 정보 공개를 거부했던 청와대·국방부·해양경찰청 상대로 정보 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 씨가 지난해 11월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 17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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