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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여수 묘도에 LNG발전소 유치
2020-10-06 17:51:01 2020-10-06 17:51:01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양은 한국서부발전과 LNG 발전소 건설 및 LNG 터미널 이용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총 310만㎡ 중 10만㎡에 500㎿급 LNG 발전소를 건설한다. 또 한양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이용한다.
 
LNG 발전소와 LNG 터미널이 같은 부지에 입지할 경우, 떨어져 있을 때 보다 발전효율이 증대되고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아울러 LNG 터미널의 냉배수와 발전소의 온배수를 섞으면 해수온도 상승을 낮출 수 있고, 발전소 효율이 높아져 온실가스 배출도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추가 배관 건설이나 가스공사 배관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LNG 직도입을 통한 저렴한 연료 도입으로 전기요금 인하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양은 “LNG 발전소 및 터미널 건설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대한 직접효과와 생산유발 및 고용유발과 같은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이미지/한양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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