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석 인사…"평범하고 소중한 날들,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
김정숙 여사와 '영상 메시지'…"방역 성공, 경제 지켜 반드시 보답할 것"
입력 : 2020-09-30 10:22:31 수정 : 2020-09-30 10:22:31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석을 맞아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며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명절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어려운 시절에 추석을 맞았다"며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국민들이 문 대통령 부부와 휴대전화 영상 통화를 직접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한껏 그리움을 간직한 만큼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을 참아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 모두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켜드리지 못한 분들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변함 없이 명절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대원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금 어디에 계시든지, 우리의 마음이 함께하고 있는 한 다음 명절에는 기쁨이 두배가 될 것"이라며 "한가위만큼은 몸과 마음, 모두 평안하시고 하루하루 건강과 희망을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추석 인사 영상. 사진/ 청와대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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