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 원격관제부터 생장행태 분석까지…LGU+, '보급형 스마트팜' 출시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협업…"수십만원 초기 비용으로 구축"
입력 : 2020-09-28 09:00:00 수정 : 2020-09-28 09: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8일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유지비를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수십만원 수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핵심 센서부를 선정해 설치장비를 최소화했다. 유선망 매설이 필요 없는 LTE·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줄였다. 
 
서비스는 △농장환경 원격관제 △기상정보 알림 △데이터 기반 작물·시기별 최적화 정보제공 △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일대일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무선망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프로모션 설계 등 인프라를 조성한다. 그린랩스는 자체 솔루션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 알림 및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농장주가 현장방문 없이 컴퓨터·스마트폰으로 농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원격관제 기능이 특징이다. 농가 내에 각종 센서를 설치해 온·습도, 토양EC(전기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무선통신망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취합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경영 가이드도 제시한다. 기상정보를 비롯해 농가 환경정보와 생장행태를 토대로 한 이상징후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외부에서도 환경에 맞는 조치를 실시간으로 취할 수 있다. 
 
스마트팜 서비스가 설치된 속초시 한 딸기 농가에서 농장주가 스마트폰의 원격관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코로나19·장마·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번 보급형 스마트팜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구축에 필요한 장비 20여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랩 담당은 "양사가 준비한 이번 보급형 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길 바란다"며 "그린랩스와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해 국내 농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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