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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DID 비대면 인증 사업확장 본격화
2020-09-24 14:10:58 2020-09-24 22:35:2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DID(탈중앙 인증) 기반 비대면 인증 관련 사업확장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zlied Identity)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의 근거리통신기능과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코인플러그는 KISA의 모바일 사원증을 시작으로 비대면 인증시장에 들어가 DID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코인플러그의 비대면 인증 신분확인 서비스는 자사 DID앱 '마이키핀'에서 구동된다.
 
회사는 기존 서비스보다 장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네이버·카카오의 확인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 회사 서버에 개인정보가 보관되는 중앙화 방식인데 반해 코인플러그의 DID 방식의 서비스는 블록체인상에서 구동돼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게 되며 블록체인 특성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운전면허 확인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여권까지 비대면 인증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DID 기반 비대면 인증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성이 강화된 게 특징으로 기술의 확산이 기대된다"며 "현재 금융권과 비대면인증관련 사업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개념도. 사진/픽사베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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