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조지환이 아내 박혜민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 6회 속터뷰에는 결혼 7년차 배우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박혜민은 남편 조지환과 만난 곳에 대해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마음이 너무 허해서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며 “그때 웨이터가 남편의 테이블로 날 데려갔다. 산적처럼 생긴 남편이 나를 한 번도 안 쳐다 봤다. 거기에 오기가 생겨 남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조지환은 “사실 아내가 너무 예뻐 ‘내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쳐다 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박혜민은 “그 날 남편과 아침까지 놀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남편이 을왕리에 숙소를 잡자고 했다”며 “그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헤어졌는데 남편에게 ‘빗방울이 우리처럼 흩어지네’라고 문자가 왔다”고 했다.
박혜민은 조지환의 문자가 너무 귀여워 네 시간 후 다시 만나 사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애로부부 조지환.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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