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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난극복위 강화·민생지원 당정청회의 개최"
신임 최고위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비서실장 오영훈·정무실장 김영배 임명
2020-08-30 18:11:09 2020-08-30 18:11:0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당의 국난극복위원회 강화를 위해 확대 개편하고 민생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를 이번주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신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임시 기구처럼 되어 있는 국난극복위원회를 더 강화하겠다"며 "대표가 직접 그 책임을 맡겠다는 말씀을 수락연설에서 드렸다. 국회로 나가면 확대개편 준비를 시작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영상으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주 내 당정청 회의를 열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민생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이번 주 전반쯤에 당정청 회의가 열리도록 준비되고 있다"며 "주로 민생지원과 코로나 상황, 이런 것들을 점검하고 협의하겠다. 특히 민생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당정청 회의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수석대변인은 최인호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정무실장에 김영배 의원을, 메시지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발탁했다.
 
이 대표는 31일 종로구 자택 앞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소감과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신임 최고위원들과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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