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분석)루멘스, 어닝시즌 앞두고 '몸값' 치솟나…
2분기 매출 650억원 예상..호실적 기대
2010-06-18 14:50: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개선 기대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LED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삼성전자라는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는 루멘스(038060)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루멘스는 삼성 LED TV에서 25%수준의 점유율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루멘스가 LCD패널과 LED TV의 수요 증가로 2분기도 뛰어난 성장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루멘스가 삼성전자의 LED TV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로 분기별 성장을 지속 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650억원으로 1분기 및 전년 대비 각각 25%, 17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망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도 "LED칩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분기 예상 매출액 659억원을 제시했다. 반 연구원은 "가격 인상이나 LED TV패널 판매의 이상 징후가 없는 이상 루멘스는 10%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기대요인으로 꼽히는 부분은 도광판 생산 업체인 토파즈의 매출 증대와 중국공장 가동에 의한 시장점유율 증가 등이 있다. 루멘스는 토파즈의 지분 44.3%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24억원수준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곽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토파즈의 실적은 매출액 180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공장가동에 의한 생산설비투자(CAPA)증설에 따라 폭발적인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있다. 이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일 고객사 의존시 장기적으로 단가 인하 압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기때문에 장기적 측면에서는 고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적대비 주가 수준을 살펴봤을 때 지금은 살 때 라는 의견이 많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LED칩 등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루멘스의 올
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15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 업체대비 저평가 되어 있어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후 2시33분 현재 루멘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950원(8.05%)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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