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말까지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18일 임원회의에서 현장검사 및 지자체감사활동 강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현장 검사시에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는 등 신축적으로 검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럴 때 일수록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매우 중요하다. 감사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상근감사 기능의 축소와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견제 미흡으로 금융사 내부통제가 약화될 우려가 생기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감사위원회 내 상금감사위원 운영 비중은 지난 2015년말 57.6%에서 지난해말 30.3%로 급감했다. 또 상금감사위원이 있는 여전사의 연평균 내부감사 실시 횟수가 상근감사위원이 없는 경우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원장은 "최근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등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시 제출되는 등 감사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융회사 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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