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역 돕기 나선 대기업 임직원들(종합)
LG·현대중공업, 봉사단 파견…DB, 10억원 기탁
입력 : 2020-08-18 14:52:55 수정 : 2020-08-18 14:52:55
[뉴스토마토 김광연·권안나·최유라 기자]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들이 발벗고 나서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건넸다.
 
LG전자(066570)는 18일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0일부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오는 31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피해 복구지원, 전기점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전체 1만3000가구 중 10%에 달하는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이재민도 1400여명이 발생했다.
 
LG전자는 구례5일장 주차장에 임시거점을 두고 지역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침수된 가전을 무상으로 세척하고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환하는 등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구례여중, 구례고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설치하고 이재민을 위한 세탁방도 운영중이다. 또 이동식에어컨,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해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있다.
 
LG전자 서비스엔지니어들이 침수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도 수재민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일렉트릭(267260), 현대건설기계(267270)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중공업그룹 봉사단은 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합천, 전남 구례 등 각 지역별로 나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2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침수된 가옥의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농경지 정비, 침수 농기계 수리 등의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수재민들을 위해 컵라면, 생수, 마스크 등 생필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DB(012030)그룹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수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B그룹은 이날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설명했다.
 
김광연·권안나·최유라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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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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