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UAE 관계 정상화 합의…“트럼프 외교 성과”
입력 : 2020-08-14 18:01:38 수정 : 2020-08-14 18:01:3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UAE) 13(현지시간)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과 UAE가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의 공동 성명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에이비 버코위츠 중동특사와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걸프지역 아랍 국가 가운데 이스라엘과 수교한 곳은 UAE가 처음이다. 아랍국 전체로 따지면 이집트와 요르단에 이어 세 번째다. 이스라엘은 1979년 이집트와 평화협정을 맺은 뒤 1980년 국교를 수립했고 1994년에는 요르단과 외교관계를 맺었다.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다.
 
이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UAE 측 대표단은 수주 안에 만나 투자, 관광, 직항 항공편, 안보, 통신, 기술, 에너지, 보건, 문화, 환경 등에 관한 양자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엄청난 돌파구가 마련됐다! 우리의 두 위대한 친구들 이스라엘과 UAE가 역사적 평화 협정을 했다고 밝혔다.
 
CNBC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중동 평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지만 별다른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었다이번 합의는 11월 대선을 앞둔 그에게 외교정책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더힐은 미국의 이번 중재가 반 이란 진영을 모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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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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