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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택시기사 깨문 현직 검사 입건
경찰, 귀가 조치 후 재소환해 조사 방침
2020-08-14 17:38:22 2020-08-14 17:38:2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 근무 중인 검사 이모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택시기사 A씨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운행 중이던 택시의 문을 열려다가 이를 말리는 A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붙잡았지만, 만취한 상태로 진술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우선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이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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